선교지 소식
김현철 선교사님 소식
2016-07-03 00:00:00
소영식
조회수 591
4주간의 힌디언어 훈련 잘 마치고 돌아온지 2주가 지났네요. 오자마자 쓴 글이 제 실수로 날아가는 바람에 충격받아.. 다시 쓰는데 2주나 걸렸습니다^^;
제가 선교사 은퇴할 나이가 되었을때를 생각하고 그 시점에서 지금을 바라보니 가장 노력하고 투자해야 할 부분이 바로 '언어'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땅 사람들과 이땅의 언어로 소통하며 복음을 전하는것..
내가 그 일을 위해서 이땅으로 부르심을 받았는데.. 언어의 목마름이 지난 1년동안 저를 너무 너무 힘들게 했고, 그 목마름 또한 주님이 주신 마음이기에 붙들었습니다. 실리구리에는 언어를 배울 수 있는곳도, 전문적인 선생님도 없습니다. 남편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떠나는것.. 그건 저나 김선교사나 아이들에게나 모험이었고, 도전이었습니다.
제게 허락된 4주.. 너무 소중해서 더 열심히 공부할 수밖에 없었어요. 매일매일 시험준비와 숙제로 전쟁같은 하루를 보내며 공부했던것 같아요. 한국어로 힌디가르치시는 선교사님 덕분에 그나마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목표가 혼자 공부할 수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었는데, 아직 부족하지만 가까이 간것 같아요.
델리에서 실리구리 오는 비행기 안에서 옆에 앉은 부부 중 दिया디야라는 이름을 가진 아내와 힌디 영어 섞어가며 대화했어요. 이런저런 얘기 끝에 결혼한지 7년된 분인데, 아기가 없다고 하기에 아기를 원하냐고 물었더니 약간 울먹이며 그렇다고 하네요. 그래서 나는 예수 믿는 사람이다. 내가 너와 아기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얘기하니까 고맙다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힌디로
यीशु मसीह पर विश्वास रखिये । 예수 믿으세요!
라고 하니까 놀랍게도 "아멘"하네요.
미션스쿨 다녀서 들어본적 있는 이름이라고 하네요.
다르질링으로 여행간다는 그 부부가 이번 일로 꼭 예수님을 영접하길 기도하고 있어요.
힌디 배워서 제일 먼저 사용한 곳이 복음이어서 너무 너무 기뻤어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한비 책보니까 이젠 조금 뜻이 들어오네요.
더 기도할것은 언어가 더 확장되어서 복음을 위해서 선하게 쓰여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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