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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월례회공과
2025-05-02 10:34:33
서현경
조회수   93

5월 - 제사장으로서의 평신도

 

 

조용한 기도 : 다함께

찬 송 : 254장 내 주의 보혈은

기 도 : 맡은이

성경봉독 : 로마서 12:1-2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그리스도의 삼중직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언자, 제사장, 왕의 직무를 수행하신다는 의미입니다. 프로테스탄트는 그리스도의 삼중직을 고백하면서 예수님께서 펼치시는 사역을 이해하고 있으며, 존 웨슬리는 우리가 제사장으로서의 그리스도만이 아니라 예언자로서의 그리스도와 왕으로서의 그리스도도 전파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셨고, 지금도 수행하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골고다 십자가에서 자기의 몸을 인류를 위한 속죄물로 드려 제사장의직무를 수행하셨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1:6)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예수님께서 수행하신 제사장의 직무에 참여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0장에 보면, 예수님은 성소의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은 새로운 길이고, 우리는 마음에 뿌림을 받아 몸이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므로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에게로 나아가야 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 안에서, 그 은총에 힘입어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평신도가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한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수행하신 제사장의 직무를 그대로 행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주님이 걸어가신 대제사장의 길에 평신도가 참여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고 권면합니다. 예수님께서 자기 몸을 인류를 위한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림으로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였듯이, 우리도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서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시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여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제사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화해입니다.

구약에서 제사장은 희생 제물을 드림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중재자로서 화해를 가져옵니다. 구약의 제사장은 희생 제물을 하나님께 바쳤지만, 예수님은 자기 자신의 몸을 희생 제물로 삼아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화해를 가져옵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으나”(5:15) 거룩한 산 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인류는 생명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중보자 주님께서 수행하신 제사장의 직무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고, 새로운 생명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주님처럼 이 세상에 화해를 가져오고 생명을 낳는 제사장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제사장의 삶을 살아감으로 이 세상에 화해와 생명을 낳고 넓혀가야 합니다.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26:39) 주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거룩한 산 제물이 되심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그 뜻에 순종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13:12-13) 주님께서는 영문 밖에서 치욕과 고난을 받으심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하셨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가정과 교회를 넘어서 직장과 사회 안에 있는 아픔들을 짊어짐으로 가정과 직장을 성화(聖化)시키는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은 첫 번째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주님께서 평화의 왕이 되셨듯이 우리도 이 세상에 평화를 만드는 평화지기(peacemaker)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주님께서 이 세상에 화해와 생명을 가져왔듯이, 우리도 이 세상에 화해와 생명을 낳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하셨듯이, 우리도 주님의 은총 안에서 우리의 몸과 영혼을 영적 제물로 드려 주님의 은총 안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성찰을 위한 질문

  •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중보 기도 : 하나님 나라와 정직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마침 기도 :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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